따뜻한 마음을 나눠요!

용서는 누가 하는 것인가? [ 하나님의 교회 성도 ]

천사이야기 2024. 10. 3. 17:54

 

 

성력 7월 1일 나팔절인 오늘!

 

하나님께 회개의 나팔을 부는 나팔절을 지키고 돌아온 1인 입니다!

 

다들 복된 회개의 나팔을 불어 회개에 합당한 알곡 열매 맺으시기를 바람입니다! 

 

 

 

너무나 은혜로운 시온의 향기가 있어 공유하고 자합니다! 

 

 

 

 

□ 용서는 누가 하는 것인가

야근하고 귀가하는 길, 집으로 들어서는 도로변에 경찰차가 서 있고, 취객이 택시 기사와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해 지켜보니
손님이 택시 안에서 토했는데 택시 기사가 손해 배상금을 10만원이 넘게 요구해
손님이 억울하다며 경찰을 부른 것이었다.

나 역시 택시 기사가 금액을 너무 과하게 부른 것은 아닌가 생각했다.
그런데 택시 기사의 설명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택시 기사는 늦은 밤 취객을 태울 경우 종종 발생하는 일이라
출발 전 손님에게 “만일 차 안에서 토하면 시트 세척과 내부 청소를 해야 하고 그동안 영업도 못 하니 상태에 따라 손해 배상을 10만원 이상 청구할 수도 있다.
이것은 법으로도 규정되어 있으니 가다가 속이 불편하면 꼭 차를 세워달라고 이야기해서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당부가 무색하게 염려하던 일은 벌어지고 말았다.
확인 결과 택시 기사의 말은 사실이었다.
서울시에는 위와 같은 사건으로 최고 20만 원까지 배상하도록 한 조례가 있었고,
실제 20만원 넘는 금액을 물어주게 한 판례도 있었다.

어쨌든 택시 기사는 사전 설명을 충분히 했고 실제 그런 조례와 판례가 있기에 손님이 보상해 주어야 하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문제는 금액인데, 손님은 내 월급이 얼마고 하루 일당이 얼마인데 등 여러 말로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나는 이만큼밖에 줄 수 없다”고 고집을 부렸다.

손님이 막무가내로 나오자 나중에는 택시 기사가 지쳐서 손님 뜻대로 합의하고 여운 있는 한마디를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고의든 아니든 누군가에게 피해를 줬다면 그 일에 대한 보상이나 합의는 피해를 입은 사람이 정해야지
피해를 입힌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보상이나 합의보다 사과가 먼저 아닙니까?
그래야 그나마 피해 입은 사람이 피해 준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거예요.”

택시 기사의 말을 듣는 순간 가슴속에서 뭔가 울컥한 것이 올라와 몇 분을 멍하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잘못을 저질러놓고 사과 한마디 없이 조금이라도 손해를 안 보려고 기를 쓰던 손님의 모습은
영적으로 딱 내 모습이었다.

우리는 하늘에서 큰 죄를 지어 하나님께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끼치고 이 땅에 쫓겨 내려온 죄인들이다.

교만하지 말라, 낮아지고 겸손하라, 형제자매 간에 사랑하라… 이 말씀들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를 깨닫고 뉘우치게 하시기 위해 제정하신 은혜의 계명이다.
그런데 그 말씀들을 지켜 행하면서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기보다 한두 가지 실천하고는
‘이 정도면 되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야’ 하면서 떳떳해하고 있지는 않았던가...

하나님께 지은 죄의 대가는 내가 가진 그 무엇으로도 치를 수 없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해야 그나마 죄를 용서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므로 먼저는 나 자신이 죄인임을 자각하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회개의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내 죄로 인해 괴로우셨을 하나님은 생각지 않고,
행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미뤄둔 성경의 가르침들을 다시금 돌아보아야겠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온전히 실천해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리라.

🙏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속죄일 기도주간에 진정한 회개로 죄사함의 은혜를덧입는 하늘 자녀가 되어요.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너무 은혜로운 시온의 향기 이지요?

 

피해자가 용서 할 수 있는 만큼의 보상이나 합의를 해야 하건만 

하나님께 가해자인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의 회개를 하고 있었던것 같아

너무나 반성이 되는 시온의 향기 입니다!

 

우리의 죄짐을 대신 하시기 위해 죽기까지 희생하여 주신 하나님께서..

바라고 원하시는 회개의 이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사 보다 순종이낫다는 가르침처럼 어디로 인도 하시든지 끝까지 따르는 하늘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